이재정 경기교육감 고양, 파주지역 학교장과 소통

입력 2017년03월22일 22시0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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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2일 오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현장교육협의회 시즌2’에 참석하여 파주, 고양 지역 학교장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교육협의회에 고등학교 학교장 54명이 참석하여 정책중심의 토론과 함께 고등학교 현장의 고민 등을 교육감과 나눴다.
 

이 자리에는 도교육청 정책부서 담당자도 참여하여 현장중심 정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였으며 학교장들의 다양한 정책 제안을 경청했다.
 

학교장들은 학생들의 진로·진학을 돕기 위한 경기꿈의대학의 발전적 방안, 일반고와 특성화고 연계를 통한 학생들의 진로·직업 교육 강화, 도서벽지 관련 인사제도 개선, 예산 편성에 대한 합리적 운영, 시설노후화 개선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고양과 파주는 지역적으로 통일을 준비하는 교육, 미래를 만들어가는 교육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하며, “하나의 답을 넘어 여러 개의 답을 상상할 수 있는 교육, 새로운 세계를 준비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 수년 내에 어느 대학을 들어가느냐 보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것,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냐가 더 중요하게 된다. ”면서, “꿈의대학은 아이들의 적성이 무엇인지, 진로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지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학생들이 100세 시대를 살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마무리 발언으로 “미래교육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답을 고르는 방식의 교육으로는 미래를 만들어갈 수 없다. 창의성 교육은 동기가 필요한데 꿈의대학이 동기를 마련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학교의 부담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면서, “이번 학기는 꿈의대학을 처음 시행하는 만큼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지만 더 좋은 미래교육을 위해 교장선생님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의‘현장교육협의회 시즌1’에서는 35회에 걸쳐 협의회를 가졌으며, 10개영역에서 316건의 정책제안이 있었고, 이중 187건이 이행 되었으며 82건은 현재 검토 중에 있다. 중학교교사 배치기준 조정 및 학교민주주의 지수 및 활용방안 개선이 대표적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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