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브라질 황열병 확진 492명, 사망자 162명

입력 2017년04월01일 16시5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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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백신 350만개 공급'브라질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 주와 상파울루 주, 북동부 바이아 주에 집중적으로 공급....'

[연합시민의소리] 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황열병 확산으로 공공보건 위기를 맞은 브라질에 백신 350만 개를 보냈다고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신 제공은 WHO와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국경 없는 의사회(MSF) 4개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NGO)가 참여한 그룹에 의해 이뤄졌다.


브라질 보건부 자료를 기준으로 현재까지 보고된 황열병 확진 환자는 492명이고, 황열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사망자는 162명이라며 황열병 피해는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 주에 집중됐으나 점차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백신은 브라질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 주와 상파울루 주, 북동부 바이아 주에 집중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전해졌다.


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는 브라질에서 1940년대 이래 자취를 감춘 대도시 황열병 확산 현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범 보건위원회(PAHO)는 인구가 밀집한 대도시에서 인간이나 원숭이에 의해 황열병이 번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황열병 피해가 확산하면서 백신 부족 사태가 우려되자 보건부는 백신 추가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


황열병에 걸리면 초기에는 발열, 오한, 피로감, 메스꺼움, 구토, 두통, 근육통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심해지면 고열, 황달, 출혈 등이 나타나며 신속하게 치료받지 않으면 중증 환자의 20∼50%가 사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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