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형사합의30부 심리 1차 공판 출석'블랙리스트 작성,관리 주도한 혐의'

입력 2017년04월06일 14시5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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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저에 대해 깊은 오해가 쌓여있던 것 같다”며 “앞으로 제가 겪은 모든 일을 소상히 밝히겠다”고 차분히 말했다.

[연합시민의소리]6일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일명 블랙리스트) 작성,관리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법정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에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조윤선 전 장관은 변호인의 변론이 끝나자 이 종이를 한 번 들여다본 뒤에 재판장을 쳐다보고 자신의 입장을 “지금까지 저에 대해 깊은 오해가 쌓여있던 것 같다”며 “앞으로 제가 겪은 모든 일을 소상히 밝히겠다”고 차분히 말했다. 


조윤선 전 장관의 남편인 박성엽(56·사법연수원 15기) 김앤장 법률사무소 박 변호사는 조 전 장관의 변호인으로 선임계도 냈지만, 이날은 방청석 맨 앞줄에 앉아 재판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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