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건환경연구원, 생활환경개선을 위한 악취관리 실효성 확보 연구 실시

입력 2017년04월07일 16시28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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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현장측정방법 연구 대상지역(중구 북성동 일원)
[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국민체감 악취개선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감각공해인 악취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악취실태조사방법 개선방안마련을 위한 연구를 국립환경과학원과 공동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악취방지법」시행 이후 전국 최다인 9개 지역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욕구 증가, 악취유발시설과 주거지역의 인접 및 혼재 등의 원인으로 지난 10년간 악취 민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악취는 순간적·국지적으로 발생·소멸하는 특성이 있어 악취유발시설의 조업여건 및 기상 등에 따라 측정결과 값의 편차가 크고 사람마다 느끼는 악취 강도가 다르기 때문에 악취 민원과 조사결과에 괴리감이 있어 현행 악취측정 방법의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효율적인 악취관리를 위하여 기존의 공기희석관능법을 대체하여  현장 체감의 수용체 중심으로 악취에 대한 영향정도가 고려될 수 있는 빈도기준 측정법인 현장측정방법(격자망법) 도입 및 국내 적용방안을 검토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실시한다.
 
독일의 현장측정방법인 격자망법은 악취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약 250m 정사각형 격자를 형성하여, 꼭지점(4지점)에서 4명 이상의 악취판정자가 직접 냄새를 맡아 평가하는 방법으로 악취 노출 빈도를 계산함으로서 현장에서 체감하는 악취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측정방법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강희규 생활환경과장은 “2017년 악취관리지역으로 새로 지정된 중구 북성동 일원을 대상으로 4월~6월, 8월~10월 두 번에 걸쳐 연구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향후 공동연구사업 결과를 토대로 보다 실효성 있는 악취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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