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래포구 정상화 위해 그린벨트 해제

입력 2017년04월09일 14시13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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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예정, 4,611㎡ 대상

[연합시민의소리]9일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달 3월 18일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발생으로 중단된 주민의 생업을 재개하고, 빠른 정상화를 위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지난 7일 국토교통부와 공식적인 문서협의와 방문을 통한 사전협의를 거친 바 있다. 또한 경기도와 시흥시 등 인접 지자체와도 순탄한 업무협조를 받게 되어 오는 19일에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소래포구 일원 개발제한구역이 해제(4,611㎡)되면 그간 무분별하게 난립된 불법 건축물 대신 주변 지역과 조화된 현대식 건축물 건립을 통해 화재 등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소래포구는 1970년대 새우 파시로 시장이 자리를 잡은 이래, 1990년에는 개발제한구역 내 가설건축물(공동구판장)로 현재의 소래어시장이 조성되어 연간 8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인천의 관광명소이다.
 

시 관계자는 “소래어시장의 원활한 상업 활동 재개를 통해 소래어시장이 수도권 최대 관광명소로 거듭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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