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경찰서, 오창주민·외국인 노동자 합동 사랑나눔 봉사활동 실시

입력 2017년04월14일 20시5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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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청주청원경찰서(서장 신희웅)에서는 14일 오창 에버그린 사회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오창주민·외국인 합동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는 청원경찰서 여성청소년계·외사계 직원 9명, 오창맘들 모여라(인터넷카페) 회원 9명, 네팔 이주민 노동자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과 주민 간에 벽을 허물어 지역 주민의 외국인에 대한 막연한 선입견을 없애고 성폭력 등 범죄 예방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오창주민 이모씨는 “평소 외국인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번에 외국인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가족들을 위해 타국에 와서 열심히 사는 선량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한국에 와서 악조건 속에서 힘든 노동을 하며 각종 불이익을 당하고도 도움 받을 곳이 없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

그래서 오창맘들 모여라(인터넷카페) 회원들의 작은 마음을 모아 정기적으로 쌀, 휴지 등 생필품을 후원하기로 하였다. 이들이 우리나라에 있는 동안 안 좋은 추억보다 좋은 추억을 많이 가져갔으면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이 좋은 계기가 됐으리라 생각된다. 앞으로도 외국인과 유대감을 형성하여 경찰과 함께 다양한 범죄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성폭력 등 범죄 없는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하였다.
 
  남상우 여성청소년과장은 “오창은 과학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고 다양한 기업들이 있어 일자리를 찾아 오창 내로 유입된 거주 외국인이 청주시 전체 등록 외국인의 11%나 차지한다. 그리고 체류 외국인은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추세에서 외국인과 더불어 살며 지역주민·외국인이 함께 지역 내 범죄 예방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은 필연적이다.

이 같은 목적으로 이번 행사가 진행되었고 청주청원경찰서는 앞으로 주민과 외국인이 함께 도보순찰, 범죄예방 캠페인 등 공동치안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안전한 내 지역 만들기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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