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30일 인천병무지청(청장 김대년)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청사 대회의실에서 사회복무요원 중 복무 적응이 필요한 사회복무요원 20명을 대상으로 ‘사회복무요원 힐링 캠프’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사회복무요원 힐링 캠프 운영 취지는 복무기관에서 직무 수행이나 대인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거나 복무부실이 우려되는 요원들에게 심리검사를 통해 자신의 성격, 특성, 기질을 알게 하고 본인의 장점은 발전시키면서 단점을 보완하도록 도와주기 위함이며, 이를 통해 사회복무요원의 자긍심 향상과 활기차고 긍정적인 복무 자세를 갖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3월 29일 인천병무지청과 서울사이버대학교가 업무 협약을 맺고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금년도 힐링 캠프에서는 복무 부적응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심리상담, 대인관계 형성 등 조직 적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였으며, 프로그램 운영은 대학교 산하 군교육 지원 센터에서 담당하였다.
인천병무지청에서 전국 최초로 사회복무요원의 복무 적응, 성실복무유도 및 자긍심 제고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힐링 캠프는 서울사이버대학교와의 업무협약으로 2016년에 처음 시작되었으며, 지난 해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사회복무요원 18명이 참가하여 성공적인 캠프를 마무리한 바 있다.
이번 힐링 캠프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캠프 1일차에는 사회복무요원 심리검사 결과를 토대로 개인의 인지사고 특성과 심리 성격, 감각 유형, 대인관계, 과업 만족도를 평가하고 유형별로 그룹을 편성, 친밀감 형성과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캠프 2일차는 생각의 변화, 자신감 찾기, 스트레스 조절과 미술치료를 진행하였고, 3일차는 불안감 해소를 위해 감정카드를 이용한 자신의 감정 상태를 알아보고 동료들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힐링 캠프 프로그램에 열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참여했던 인천 동부교육지원청 소속 이모 사회복무요원은 “캠프 첫 날에는 다소 무겁고 어색했었는데, 3일간 유익한 프로그램을 몸소 체험해 봄으로써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힐링 캠프에 참가하여 생각의 변화가 생기고 열정이 다시 생겼다.”며 참가 소감을 말했다.
3일간의 힐링 캠프를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김대년 청장은 사회복무요원, 한국심리평가원 나경화, 차희원, 배혜경 강사, 복무지도관들과 함께 다과 등 간식을 함께 하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여 편안한 분위기에서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대년 청장은 『힐링캠프』 운영에 협조해 준 서울사이버대학교 이은주 총장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이번 교육으로 사회복무요원들이 자신의 소중함과 가치를 인식하고 잠재된 역량을 양성화하여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병역의무를 마치고 사회에서 필요한 인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병무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복무요원 힐링 캠프를 지속적으로 적극 추진하여 더 많은 사회복무요원들이 활기차고 신바람 나게 복무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