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 한국기업의 오만진출 적극 검토 요청

입력 2017년05월01일 14시1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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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 칼리드 오만 하원의장 면담
[연합시민의소리]오만을 공식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은 칼리드 하원(자문평의회)의장, 야흐야 상원의장, 파흐드 부총리를 잇따라 만나 면담을 하고 양국간 교류확대와 협력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정 의장은 먼저 현지시간 4월 30일 오전, 오만 하원의장 접견실에서 칼리드하원 의장을 면담했다.

지난달 IPU 총회에서의 양자면담 이후 이달 들어서만 두 번째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의장과 칼리드 하원의장은 에너지 분야 협력과 외교·안보·치안·수산업 분야의 협력확대를 논의했다.
 

정 의장은 "한국의 산업화 경험과 기술, 오만 지역내 우수한 네트워크와 자금력을 모범적으로 공유하여 양국관계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를 기대한다” 면서, “에너지 분야의 협력만큼 다른 분야의 협력도 이루어지기 위해 한국기업의 오만 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칼리드 하원의장은 “한국의 경제성장 성과에 감탄하고 있으며, 한국과의 상업분야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이 있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정 의장은 이어 오만 상원의장 접견실에서 야흐야오만 상원의장을 면담하고, 양국간 상호보완적 협력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정 의장은 교육장관 출신인 야흐야 상원의장에게 “한국은 교육과 문화에 강점이 있는 나라로서,인적자원의 성장이 국가의 성장임을 보여주는 나라로 자부한다”면서, “양국간에 인적교류와 교육·문화 산업의 협력관계가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고, 이에 야흐야 상원의장은 “한국 국회와 국회의장의 방문이 양국간 정치,문화 협력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같은 날 오후 정 의장은 파흐드 알사이드 부총리를 만나, 오만에서 진행되고 있는 ‘VISION 2020’, ‘VISION 2040’실행에 대한 한국기업의 참여와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정 의장은 "양국간 에너지 경제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바, 에너지 협력 이외 분야의 인적교류강화가 양국관계 발전에 좋은 토양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지금 성공적이라 평가되는 오만의 VISION 2020과 앞으로 계획하는 VISION 2040 프로젝트에서 한국의 경제성장의 경험과 기술이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오만의 주요 인프라 건설 사업에 한국기업을 참여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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