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 범죄예방환경디자인 접목 ‘담장채색사업’ 실시

입력 2017년05월15일 14시1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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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14일 ‘주민참여형 안전한마을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범죄발생율이 높은 골목길에 범죄예방환경디자인(셉테드, CPTED)을 접목한 ‘담장채색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담장채색사업은 지역의 낡은 주택 담장에 감성적인 색채를 입혀 어두운 이미지 탈피를 통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주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고자 추진됐다. 

서구는 지난해 3월부터 지역주민들(염곡로 220번길 11일원)과 여러 차례의 협의를 통해 사업지역을 선정했으며, 특히 동안전한마을추진협의체 회원과 거주 주민, 자원봉사학생들 등 30여명이 채색사업에 참여함으로써 민․관이 함께 실시하는 협업행정의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채색작업에 참여한 지역 주민 권영길(석남2동 주민자치위원장)씨는 “이번 사업추진을 위한 주민 설득과정이 쉽지 않았겠지만, 내가 사는 마을이 안전해지는 느낌이 들어 무엇보다 좋았다”며 “지속적으로 이런 사업을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한 사항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주민의 생활에 불편을 주어서는 안된다”며 “진척이 느리더라도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안전한마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강구청장은 “올해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는 4개 지역에 대한 주민참여형 안전한마을 만들기 사업도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안전사업을 발굴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추진하겠다”며 안전하고 편안한 서구 조성에 높은 열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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