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제대로 된 인천공항 정규직화 대책회의 발족 및 입장발표 기자회견’

입력 2017년05월18일 16시1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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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건 후퇴 없는 정규직화 등 6,800명 노동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것 촉구

[연합시민의소리]18일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노조원들이 오후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제대로 된 인천공항 정규직화 대책회의 발족 및 입장발표 기자회견’ 을 갖고 노동조건 후퇴 없는 정규직화 등 6,800명 노동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비정규직 정규직화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제대로 된 인천공항 정규직화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이날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TF의 발족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현장 노동자를 대표하는 공공운수노조가 참여하고 함께 논의해야 제대로 된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며 “인천공항 간접고용 노동자 정규직화 역시 당사자와 함께하는 것 말고는 대안이 없다”며 “정부·공사·노조가 함께하는 정규직화 논의를 시작하자며 대통령께서 주문한 대화에 응할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공사가 문을 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지금 하나하나 만들어갈 내용과 타협, 신뢰가 전국의 모델이 될 것”이라면서 “인천공항에서 잘 돼야 정규직·비정규직으로 분단된 일자리 통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22∼24일 사장과 노조위원장 간의 첫 번째 논의를 하자는 내용의 공문을 공사에 보낸 상태다.
 
TF는 시민사회와 학계를 망라해 바람직한 정규직화의 방안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인천공항에 적용할 수 있는 과거 정규직화 사례를 찾아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은 첫 외부 공식일정으로 인천공항을 찾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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