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 소리]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제30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이하여 흡연의 폐해와 담배의 위해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27일 월미 문화의 거리 학공연장에서 제2회 금연체험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관하고 인천시교육청, 인천금연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 경인지역본부가 후원한다. 참가기관은 보건·의료단체 등 32개 기관이 참여하여 45개의 금연존(Zone), 건강체험·홍보부스가 운영된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 기념식, 걷기대회, 금연존(Zone) 및 건강체험관(10:30∼16:00까지) 등이 운영되며 식전공연으로는 육군 17사단 군악대의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하여 밀리언댄스 금연송과 밸리댄스 공연이 이어진다.
이어 기념식은 군악대 현악에 맞추어 진행되며, 기념사·축사에 이어 그 동안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청소년금연봉사활동 우수사례 5개 단체와 지역사회 금연환경조성 유공자 및 유공기관 9개소 등 14개 기관(개인)을 표창할 계획이다.
이어서 지난해에 이어 큰 인기몰이를 했던 인천시청 두루미 어린이집 원아들의 금연송 및 금연체조와 담배연기를 마신 아이들과 담배연기를 마시지 않고 쾌적한 공기를 마신 아이들의 건강한 폐 등 금연퍼포먼스를 통해 흡연의 폐해, 담배의 위해성을 직간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기념식 후 인하대학교 체육학과 학생들의 건강체조를 시작으로 경쾌한 군악대의 행진곡이 이어지고 이어 금연성공을 기원하는 구호제창과 함께 월미산 둘레길 금연걷기대회가 시작된다.
걷기코스는 월미산 둘레길을 포함하여 4Km로서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산세가 아름답고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 특히 신록이 아름다운 오월의 월미산은 나무사이로 인천항구가 옅게 펼쳐지고 있어 걷기를 통해 신체건강은 물론 심신 힐링에도 손색이 없다.
이날 바다를 전면으로 펼쳐지는 월미 문화의 거리 학공연장 주변 행사장에서는 인천지역 보건·의료 및 병의원 등 32개 기관·단체에서 준비한 금연존(Zone), 건강·홍보부스, 만들기·먹거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행사부스마다 차별화된 볼거리·체험거리를 준비했으며 궁극적으로는 금연의 필요성과 그로 인한 인체에 미치는 위해성 등 스토리텔링 방식의 체험행사가 되도록 했다.
특별히 아이들의 눈높이와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천연비누 만들기, 판박이 스티커, 종이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만들기 프로그램과 전통떡, 추억의 달고나, 전통엿, 팝콘, 솜사탕 등 다양한 먹거리 체험도 곁들였다. 또한 프로그램마다 가족단위 사랑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프로그램 체험 후 가족, 친구, 동료 앞에서 금연성공을 기원하는 포토존(Zone)을 설치하여 촬영하고 인증샷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금연걷기대회는 사전신청자에 한하여 티셔츠를 무료로 제공하며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걷기대회 및 금연존(Zone), 건강체험관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당일 바다그리기 대회에 참석한 가족단위 꿈나무 어린이들도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올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금연의 날 주제는 “담배, 오늘 끊지 않으면 내일은 없습니다”이다. 금연성공은 바로 오늘 이 시간, 금연하고자 하는 결심에서 출발하고 금연성공은 건강수명 연장으로 직결된다. 또한 주변에 사랑하는 가족, 친구, 동료 중에 금연하지 못하는 흡연자가 있다고 하면 함께 손에 손을 잡고 금연성공을 응원하며 지지해주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박판순 보건복지국장은 “금연성공은 금연결심으로부터 시작되고 올해로 제2회를 맞는 금연체험대전은 흡연의 폐해, 담배의 위해성을 알리는 축제의 장”이라며, “이번 금연체험대전을 통하여 지역사회 금연환경조성 및「간접흡연 없는 클린 인천」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