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다중이용시설 399개소에 대한 레지오넬라 관리 강화

입력 2017년06월02일 09시59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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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더위에 냉방기 사용시 레지오네라증 예방 강화

[연합시민의 소리]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하절기 냉방기 사용 증가로 레지오넬라증 발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대형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환경관리를 통한 레지오넬라증 예방 강화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어 발생한다. 다른 호흡기 감염병과 달리 병원체가 물속에 서식하며, 대형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 냉방기 냉각수, 목욕탕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비말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이 가능하므로 냉각수 관리 등 주의가 필요하다.


레지오넬라증(폐렴형)은 평균 7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며, 권태감, 두통, 근육통, 허약감, 고열, 오한 등의 증상이 있으며, 마른기침, 복통, 설사 등이 흔히 동반되고, 사람 간 전파는 보고된바 없다.


레지오넬라증은 연중 발생하지만 냉방기를 본격적으로 사용하는 여름철이 발생건수가 많고(12년∼16년, 6~8월 발생비율 35%), 최근 5년간 레지오넬라증으로 신고 된 사례 중 60세 이상이 전체 발생의 64%로  노령인구에서 발생이 많았다.


인천시는 소독 대상시설에 대해 정기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하고, 레지오넬라증 환자발생 시에는 환경조사를 포함한 역학조사를 실시하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는 경우 재검 및 소독 등의 조치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일반시민 및 의료기관 홍보를 활성화하여 레지오넬라증 조기진단 신고체계를 구축하는 등 레지오넬라증 확산 차단 및 사전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증 발생 예방을 위하여 6월부터 9월까지 다중이용시설 399개소의 환경수계 관리검사를 적극 실시하고 부적합 시 냉방기 냉각수 소독 후 재검사를 실시하는 등 레지오넬라증 감시 및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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