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서, 미궁에 빠질 뻔한 사망사고 뺑소니 피의자 검거

입력 2017년06월16일 13시1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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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제천경찰서(서장 전병용)는 지난15일 밤, 도로에 앉아 있던 70대 노인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 피의자를 6시간 만에 검거하였다.

 당초 이 사건은 차량번호는 물론 차종까지 알 수 없는 상태라 자칫 미궁에 빠질 수 있는 교통사망사고였지만 사고 지점을 기준으로 반경 200여 미터 내의 모든 업체에 CCTV를 탐문하여 용의차량이 경차임을 확인하였다. 

 특히 사고 장소에 동종의 차량을 주차한 후 앞서 확보한 CCTV영상과 대조하여 경차 중 특정 차량임을 확인하였다.
 
경찰은 곧바로 예상 경로를 따라 모의 주행을 실시하여 특정 시간대 특정 장소를 지나갔을 것으로 판단하였고, 관내 편의점을 지나는 용의차량을 특정하게 되었다.

 이를 토대로 제천을 주소지로 둔 30여대의 특정 경차 차량을 일일이 확인하며 수사망을 좁혀가던 중, 사고발생 6시간 만인 새벽 2시 27분경 제천시 외곽의 한 주택 차고에서 보닛이 찌그러진 채로 주차되어 있는 차량을 발견하여 용의자를 긴급체포 하였다.
 

 이는 과학적이고 집요한 경찰의 수사와 제천시 CCTV 관제센터 등 유관기관, 상점 업주 등 일반 시민들의 유기적인 협조로 이루어진 결과라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천경찰서 관계자는 “노인 교통사고 예방활동은 물론 끈질기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안전한 제천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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