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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시흥시(시장 김윤식)는 자연환경국민신탁(대표이사 전재경)과 지난 6월 28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호조벌 생태자원화 시민과 솔직Talk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지난 1월 19일 호조벌 시흥에코증권 발행 이후 그간 추진한 사항과 부산 백만평 사례공유로 호조벌의 현재, 그리고 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시민, 농업인, 전문가와 함께 솔직 TALK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사)100만평 문화공원 범시민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 부산 동아대 명예교수인 김승환 교수가 ‘부산 100만평 문화공원의 창조적 시민활동(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승환 교수는 100만평을 움직이는 시민자원봉사 시스템,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쌈지공원 조성, 논두렁축제 등의 사업추진과 국내외 3,000여 명으로부터 기부받아 토지를 매입한 후, 부산시에 기증한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알려 주었다.
 

토론회는 개발 압력에 대응하여 시민운동 방식으로 추진한 부산 100만평 사례와 호조벌 생태자원화 사업의 그간 추진사항을 공유하면서 시민이자 농업인으로 각자 호조벌이 어떻게 지역에 남아있기를, 혹은 변화하기를 바라는지 솔직Talk로 상생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또한, 도창교회 김주석 목사가 매일 아침마다 호조벌의 전경을 촬영하고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전도 함께 진행했다.

시흥시의 지역자원이 얼마나 생태적 가치가 있는지 사진을 보며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시 관계자는 “하루 두 번 바닷물이 들어오는 갯골과 연결된 호조벌은 소중한 생태 자원이기에 보전·관리함과 동시에 현명한 활용으로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을 확보하는 것이 사업취지”라고 밝혔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이 사업에 대해 공감하고 또 함께해야 가능한 일이므로 많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