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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계양구보건소(구청장 박형우)는 불용의약품 등의 체계적인 관리로 약물오남용 예방과 환경오염을 방지하고자 계양구약사회와 협력하여 관내 116여개 약국과 동 주민센터에 불용의약품 수거함을 제작하여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각 가정에서 발생되는 불용의약품은 처리방법이 없어 하수도로 배출되거나 생활쓰레기와 함께 매립되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는 실정이었지만, 불용의약품 수거함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를 한다면 환경오염 방지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들이 관내 약국 및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수거함에 불용의약품을 넣으면 거점약국으로 운반되고 구청 청소행정과에서 최종적으로 순회 수거하여 위탁업체를 통해 안전하게 소각처리 된다.

계양구보건소는 자체적인 홍보는 물론 올바른 복약지도와 불용의약품 배출방법 및 안전한 수거방안 등을 계양구약사회의 협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독려하고자 한다.

계양구 보건소 담당자는 “불용약품의 재사용 및 오남용을 예방하여 주민건강을 지키고, 무분별한 배출방법을 개선해 환경오염을 줄이는 것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며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가까운 수거함을 통해 사용하지 않는 의약품수거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