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숭의보건지소, 다양한 나트륨 저감화 사업 진행

입력 2017년07월11일 19시33분 유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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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남구 숭의보건지소가 주민 식습관 개선을 위한 다양한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숭의보건지소가 올해 상반기 실시한 나트륨 저감화 사업 운영보고에 따르면 본인의 주관적 인식과 짠맛에 대한 예민도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미각테스트 사전조사 결과 짠맛 선호도 질문에 참여자 214명 중 153명(71.5%)이 싱겁게 또는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미각테스트 판정에서는 124명(58%)이 싱겁게 또는 보통이라고 조사돼 주관적인 인식과 실제 짠맛에 대한 예민도는 차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숭의보건지소는 실제 소금양을 표시한 시각 교육자료 및 1대1 영양 상담을 제공하는 등 싱겁게 먹는 식습관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염도계 대여사업도 실시, 나트륨 자가진단표를 활용해 본인의 평소 식습관을 상담한 뒤 영양교육 제공과 4주간 염도계로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상반기 염도계 대여사업 결과 나트륨 섭취 위험군으로 응답한 주민의 비율이 37.8%에서 27%로 감소, 주민의 식습관 개선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숭의보건지소 관계자는 “많은 양의 나트륨 섭취는 고혈압과 비만, 위장질환 등 만성질환의 원인이 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진행해 주민들의 식습관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트륨 저감화 사업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숭의보건지소 건강관리팀(☎ 880-538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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