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하절기 악취 민원 50% 저감 대책 시행

입력 2017년07월11일 20시4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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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악취 민원 특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하절기 악취 민원 50% 저감을 목표로 악취관리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11일 서구에 따르면 2014년 전국 최초로 24시간 악취민원콜센터를 개소한 이후 2014년 1,205건, 2015년 1,445건, 2016년 1,750건의 악취 민원이 접수됐다. 

이 중 하절기에 2014년 960건, 2015년 832건, 2016년 1,300건이 집중적으로 접수됐으며, 하절기 악취유발 사업장에 대한 특별관리가 필요해 ‘하절기 악취 민원 50% 저감 대책’을 시행하게 됐다. 

서구는 하절기 악취 민원 저감을 위해 24시간 운영중인 악취민원콜센터를 중심으로 실시간 악취관리시스템 22개소 운영, 이동식 악취탈취차량 운행(6~10월), 악취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한 악취중점관리사업장 지정 운영, 주민참여 악취모니터링 등 기존에 실시해 온 다양한 악취개선시책을 지속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하절기 특별관리 기간을 운영해 악취 민원을 다수 유발하는 사업장 중 감시·감독을 통해 단기간에 악취 민원을 줄일 수 있는 대상 사업장을 선정해 집중관리하고 있다. 

특히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VOC(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악취오염물질 누출여부를 중점 감시하는 등 사업장별 맞춤형 악취관리방안을 시행중에 있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하절기 악취 민원 특별관리 대책 추진을 통해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여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구민 중심의 환경행정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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