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구 신포동,도소매상점거리 전시공간으로 탈바꿈

입력 2017년07월19일 22시1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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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신포동 도소매상점거리가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인천 중구(청장 김홍섭)는 지난 18일 우현로 35번길 일원의 기존 도소매상점거리 부스에 “근대 건축의 재조명 展”이란 주제로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지역 주민과 행인들에게 중구의 근대 건축물을 주제로 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인천중구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인천홍예문화예술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인천시 중구청의 후원아래 7월 18일부터 약 2달 여간 회원들이 직접 그린 작품 90여 점을 전시할 계획이다.
 

중구는 지난해 우현로 일대에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도소매상점거리를 조성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강서유통조합과 운영계약을 체결하여 운영하였으나 뜻밖의 사드 악재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자 운영자인 강서유통과 계약을 해지하고 해당 거리에 청년몰 조성을 추진 중이다.
 

구 관계자는“청년몰 조성까지는 일정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그 기간동안 부스를 활용한 전시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미술 작품 감상기회 제공과 거리 미관개선 효과까지 얻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전시회 첫날 인근 상인들은‘그동안 부스가 굳게 닫혀있어 거리가 전체적으로 어두웠는데 하루사이 확 살아났다’며 전시회 개최에 적극적인 호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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