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오는 21일까지 고양중, 송탄제일고, 삼괴고에서 ‘국제교류협력학교 학교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의사소통능력, 공감능력, 사회적 협업능력 등 미래핵심역량을 지닌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으로, 캐나다 토론토 지역의 재외동포 자녀 및 캐나다 학생 26명과 고양중, 송탄제일고, 삼괴고 학생들이 함께 참여 한다.
이 프로그램에 초청된 학생들은 고양중, 송탄제일고, 삼괴고에 배정되어 정규수업, 동아리 활동, 방과 후 활동, 홈스테이 체험, 문화·역사체험 등 학교 및 홈스테이 가정에서 계획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행복한 세계시민으로서 한 걸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과정과 수업교류에 초점을 맞추어 고양중학교의 과정중심 창작뮤지컬, 삼괴고등학교의 태권타악 퍼포먼스, 송탄제일고등학교의 전래동화 각색 프로젝트 등을 통해 외국학생과 우리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프로젝트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학생중심의 경기혁신교육과 행복한 학교문화를 외국에 알리는 계기로 삼고 있다.
토론토지역교육청(Toronto District School Board)의 Kevin Malcolm 장학사와 토론토카톨릭지역교육청(Toronto Catholic District School Board)의 Nick D’Aavella 장학사는 삼괴고(경기도 화성시 소재)에 배정된 자국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자리에서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학생중심 협업프로젝트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 학교 대 학교 중심의 지속적인 국제교류 추진을 위해 토론토교육청 차원에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학생중심, 학교중심의 국제교류협력학교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모범적인 사례를 발굴·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에 재외동포재단, 한국교육원, 한국문화원 등 재외공관과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국제교류협력학교 프로그램을 점차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6일부터 시작한 이번 프로그램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학생 간 교류는 물론 학교 간 온라인 수업교류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국제교류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며, 내년 2월 중에 우리 학생들도 토론토를 방문하여 캐나다 학교의 교육과정 및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2016년 4개교로 시작한 국제교류협력학교는 금년에 15개교를 선정·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토론토 학생단의 방한을 시작으로 도쿄, 하와이 지역 학교와의 방한 및 교환방문이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