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의원'물난리 속 외유성 해외 연수' 이번엔 '레밍'비하발언.....

입력 2017년07월23일 16시54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네이버, 다음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 “의원직을 사퇴하라”....

[연합시민의소리] 23일 물난리 속 외유성 해외 연수를 떠났던 김학철(충주1), 박한범(옥천1) 충북도의회 의원, 공무원 등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연수단 6명은  지난22일 오후 8시 25분 인천공항에 도착,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으나 물난리를 외면하고 해외연수에 대해 질타하는 국민에게 '레밍'이라며 비하발언을 해 파문을 일으킨 김학철 충북도의원(충주1)이 귀국해 고개를 숙였다.
 

정당, 사회시민단체 등도 잇달아 성명을 내 의원들의 부적절한 연수와 발언에 대해 성토하며 논란이 커지자 한국당 윤리위는 지난21일 연수를 떠난 당 소속 김학철, 박봉순, 박한범 의원을 제명하기로 결정, 최고위원회 최종 의결만 남겨놓은 상태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들과 함께 연수를 간 당 소속 최병윤 의원에 대해 오는 25일 도당 윤리심판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충북에서 22년 만에 최악의 수해가 나자 자신들이 나서 ‘충북 국가재난지역 선포’ 기자회견을 한 다음날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지난 18일 8박 10일의 일정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연수를 떠났다.

 

비판 여론이 일자 한국당 박봉순(청주8), 민주당 최병윤(음성1) 의원은 지난 20일 조기 귀국했고 이들은 수해현장에서 속죄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19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제가 봤을 때는 레밍(들쥐의 일종)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 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라고 말해 ‘민중은 개, 돼지 시즌 2’로 해석되며 전국민의 공분을 사고있다.


물난리 속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난 것을 비판하는 국민들을 향해 막말을 한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의원직을 유지할지가 전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김학철,김학철 도의원, 충북도의원, 레밍등 단어가 양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다음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싹쓸이 했을 정도로 누리꾼 대부분은 “의원직을 사퇴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충북도의회 분포는 자유한국당 20명, 더불어민주당 10명, 국민의당 1명으로 이중 해외연수를 떠났던 한국당 소속 김 의원(충주1)과 박봉순(청주8), 박한범(옥천1) 의원은 당 중앙윤리위원회에서 제명 의결됐다.


당 지도부인 최고위원회에서 이를 확정하면 이들 3명은 한국당 당적을 잃게 된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