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폭염․장마 대비 축산농가 방역관리에 전념

입력 2017년08월01일 12시23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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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매개질병 예방접종, 소독방제 지원, 폭염피해 예방 요령 홍보

[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무더위와 호우성 장마로 인해 하절기 가축질병 발생 및 축산농가의 폭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관내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하절기 가축관리요령 지도, 질병예방 활동 및 소독 지원 등 집중 방역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무더위가 지속되면 가축들은 고온 스트레스로 인해 사료 섭취량과 소화율이 감소하고, 열사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장마철에는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사료의 변질, 병원성미생물 증식으로 인한 소화기 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다.

또한 침수 시에는 탄저, 기종저, 보툴리즘 등 토양 유래성 질병 발생이 가능하고, 비온 뒤에는 물웅덩이 등에 모기 서식이 증가하여 소 아까바네병, 유행열, 일본뇌염 등 모기매개질병이 우려된다.
 

인천시에는 소 694농가 22,941두, 돼지 51농가 34,726두, 닭 940농가 97만수 규모의 가축이 사육되고 있고, 지난 7월 13일 강화군에서 5년만에 기종저가 발생해 해당농장 가축 이동 제한, 농장 내외부 및 주변지역 소독방제, 반경 3㎞ 이내 소 사육농가(17농가 514두)와 역학관련 농장에 대해 긴급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등 긴급 방역조치를 추진한 바 있다.


인천시는 관내 가축에 대해 모기 출현 전 예방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3월 말 가축질병 예방약품 공급을 완료하고,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폭염대응 가축관리 요령과 작업 시 주의사항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공동방제단을 통해 소규모농가 소독방제를 지원하고,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하절기 가축전염병 모니터링검사 및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소독방제차량을 동원해 방역취약지역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축에서 발육 및 번식장애, 질병발생, 폐사 등이 발생하는 고온한계 온도가 젖소와 돼지는 27℃, 한․육우와 닭은 30℃인 점을 감안해, 그늘막 설치, 물 뿌리기, 적정 사육 마릿수 유지 등 여름철 사양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폭염 대응 가축관리 요령을 참고해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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