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쓰레기 상습 무단투기 장소에 그물망 설치

입력 2013년06월26일 11시27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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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부평구 청천1동 주민센터는 쓰레기 없는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쓰레기 상습무단투기 장소에 그물망을 설치하여 효과를 보고 있다.

 청천1동은 부동산경기침체로 주택재개발이 답보상태에 빠져 그동안 주택보수 및 이면도로포장 공사가 지연되면서 빈집이나 나대지, 주택담장, 골목길 등지에 쓰레기 무단 투기가 발생,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해 지고 있는 지역이다.

 이를 개선하고자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 자생단체 등이 주․야간 합동 단속과 상습무단투기지역 꽃박스 설치, 홍보물 제작 배포 등 여러 방법을 강구해 왔으나 쓰레기 무단투기 사례는 좀처럼 해결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동 주민센터 직원이 쓰레기 상습투기 장소에 그물망을 설치하자는 의견을 제시, 관내 쓰레기 무단 투기가 발생하는 4곳을 선정해 그물망을 설치하게 된 것이다.

 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13만원을 들여 쓰레기 상습 무단투기지역에 그물망을 설치해 1주일간을 지켜본 결과, 쓰레기 무단 투기 행위가 현저히 감소하는 등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주민의 호응이 높은 만큼, 주민자치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그물망 설치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주민을 대상으로 쓰레기를 마구 버리지 않도록 계도․홍보활동을 꾸준히 벌여갈 것이다”면서 “한국말과 제도를 잘 모르는 외국인이 쓰레기 처리 방법을 알 수 있도록 외국어 안내를 실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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