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경찰서, 사드 반대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외치며 분신한 '독일 망명객' 숨져

입력 2017년09월20일 18시4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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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20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오전 9시 34분경 사드 반대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외치며 분신한 '독일 망명객' 조영삼(58)씨가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족 의견을 중심으로 검시관, 과학수사팀, 병원 측 의견을 들어 부검이 필요한지를 판단해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씨는 전날 오후 4시 10분경 마포구 상암동 한 건물 내 18층 야외 테라스에서 인화물질을 몸에 뿌리고 불을 붙여 전신 3도 화상을 입었다.
 
경남 밀양이 거주지인 조씨는 "사드 가고 평화 오라. 문재인 정부는 성공해야 한다"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 우리나라의 미래가 있다"는 제목의 글이 적힌 종이 4장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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