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노조,“KT, 주파수 진실 왜곡 중단 촉구”

입력 2013년07월02일 22시0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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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인접대역 할당, 명백한 특혜시비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KT노동조합에 맡서 SK텔레콤 노동조합도  미래창조과학부 주파수 경매방안에 대해 ‘KT특혜’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2일 SK텔레콤 노동조합은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할당 정책에 대한 SK텔레콤 노동조합 입장’을 공개하고  “이번 할당 방안은 KT 인접대역을 할당후보대역으로 포함시킴으로써 시장경쟁 왜곡 및 천문학적 과열경매가 불가피해졌다”며 “언론과 정치권 및 시민사회에서 공정한 주파수 할당의 중요성을 강조면서 KT 인접대역 할당은 명백한 특혜시비 요인이 있음을 수차례 지적해 왔으나 미래부는 이러한 문제제기를 과소평가 또는 무시함으로써 결국 이번 주파수 경매안이 ‘KT 특혜방안’ 이라는 세간의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KT는 주파수 할당공고 이전에는 900MHz를 불량주파수로 주장하며 이를 근거로 인접대역 할당의 정당성을 강조했으나 정작 할당방안 확정이후에는 900MHz를 통해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하며 기존 입장을 급선회했다”, “무차별 기업 인수합병을 통해 수십여 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연간 매출이 24조원에 달하는 거대 공룡기업 KT가 경쟁사를 재벌로 운운하며 담합시비를 제기하는 것은 재벌이라는 ‘낙인효과’를 통해 경제민주화를 위장하고 반기업적인 사회정서에 편승하려는 꼼수에 불과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파수 정책을 이전투구의 장으로 만든 장본인인 KT는 자숙하고 우리나라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위한 최선의 주파수 정책이 무엇인지 현실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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