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인천병무지청(청장 김대년)이 공직사회 내에 봉사문화를 정착시키고 사회적 가치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인천병무지청에서는 봉사에 대한 마인드를 제고하고 다양한 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상반기부터 ‘사랑愛 리퀘스트 재능봉사단’을 창단하는 등 봉사․헌신의 공직자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먼저,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 발굴로 직원들의 솔선수범 참여를 유도하고 봉사문화를 활성화시켰다. 1분기에는 장난감이 없어 길가의 쓰레기를 장난감으로 사용하는 해외 저개발국의 어린이들을 위해 직원들이 장난감 kit를 사서 직접 손바느질로 장난감을 만드는 “세상을 바꾸는 착한 장난감 만들기”캠페인에 참여했다.
기부와 봉사가 동시에 가능한 이 캠페인은 인천병무지청 직원의 약 60% 인원이 자발적 동참했다. 2분기에는 전산․전기분야 직원들의 전문성을 살려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사랑愛 리퀘스트 재능봉사단’을 창단한 바 있다.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소규모 시설인 ‘기쁨의 집’을 방문하여 정기적으로 PC점검, 불량콘센트 교체 등 재능기부를 전개했을 뿐만 아니라 이불빨래, 실내청소 등 노력봉사를 최근까지 계속 진행해 오고 있다.
기쁨의 집 김성한 원장은 “컴퓨터가 고장 나도 고칠 사람도 없고 AS비용을 지불할 만한 여건도 안 돼서 너무 답답했었는데, 이렇게 인천병무지청 직원들이 방문하여 직접 다 고쳐주니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각박한 세상 속에서 소외되었다고 생각했는데 가까이에서 도움의 손길을 주는 분들이 있어 마음까지 훈훈해진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되는 기부금 조성에도 인천병무지청 직원들은 선뜻 뜻을 같이 했다. 매월 보수에서 일정금액을 공제하여 기부하는 직원, 사회복지시설 등 법인단체에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직원 등 따뜻한 마음을 가진 직원들이 전체의 약 63%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행사나 이벤트를 개최하여 이에 대한 수익금을 기부한 전례도 있다. 상반기에는 ‘다 같이 나누場’이라는 아나바다 형식의 장터를 개최하여 물품 판매액을 기부했으며, 하반기에는 청사 옥상(소담정)에 ‘가을꽃 이야기’를 주제로 일일 커피숍을 열었다. 여기서 나온 수익금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일일 커피숍을 기획한 인천병무지청의 박경미 주무관은 “ 우리청에서 올해 진행해온 봉사프로그램의 키워드는 ‘재능기부’, ‘계속성’, ‘나눔공유’라고 할 수 있다. 가진 것을 서로 나눌수록 사랑과 기쁨은 더 커진다는 것을 이번 행사를 기획하면서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대년 인천병무지청장은 “예전에 양로원 한 곳을 정해 놓고 개인적으로 가족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했던 경험이 있다. 지금은 개인사정 상 계속 하지는 못 하고 있지만 그 당시 나눔의 기쁨과 행복은 매우 컸다. 앞으로 인천청은 헌신과 봉사라는 공직가치를 실현하고 일회성, 전시성이 아닌 지속성, 진정성을 담아 다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