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인천 최초 참여놀이터에서 ‘미리 놀아볼까?’

입력 2017년10월25일 12시4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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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주민과 어린이, 전문가와 행정이 함께 아이디어를 모아 만드는 인천 최초의 ‘참여놀이터’를 다음달 13일 준공키로 하고, 지난 24일 ‘미리 놀아 보기’ 행사를 가졌다.
 

부평구는 인천 제1호 참여놀이터를 십정동 십정체육공원 내에 건설 중으로 준공에 앞서 이날 더 유익하고 창의적인 놀이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상정초등학교 학생과 나무와숲 어린이집 원생 60여명을 대상으로 ‘미리 놀아보기’를 통해 놀이공간에서 겪는 불편 사항 등을 사전 검토하는 작업을 벌였다.
 

부평구는 지난해 11월 순천 ‘기적의 놀이터’ 총괄디자이너인 편해문 작가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민간자문위원회와 밴드(부평 참여놀이터)를 통해 주민 의견을 나누는 참여 과정을 거쳐 십정체육공원 내 1,500㎡의 공간을 선정, ‘자연친화적인 모험놀이터’를 만들고 있다.
 

세련되고 도시적인 놀이시설물 보다 지형과 돌, 나무, 흙의 자연재료를 이용해 기어오르기, 미끄럼 타기, 동굴통과하기, 원두막에서 낮잠 자기 등 10가지 놀이주제를 담아냈다.
 

아이들이 최대한 몸을 움직여 만지고 기어오르면서 모험심을 키우고 위험조차 스스로 경험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아동주도 놀이터’를 만들자는 취지다.
 

보호자 쉼터는 놀이터 밖에 위치, 아이들의 놀이에 개입하지 않고 아이 스스로 놀이를 선택하고 규칙을 만드는 과정 모두 아이들이 결정하고 행동해 창의성과 책임감, 협동심, 사회성을 배우게 된다.
 

지역주민이자 민간자문위원장인 신종백씨는 “지역에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가 없었는데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준비한 결과 주민들과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우리가 참여 놀이터에 주목하는 이유는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와 건강한 사회를 위해 놀이의 재조명이 절실하고 자율과 창의, 융합의 4차 산업 시대에 놀이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아이들의 놀 권리 보장과 행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2호, 3호 참여놀이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평구는 참여놀이터를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관리하고 구에서 예산을 지원하는 ‘주민중심의 자발적인 관리모델’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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