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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옹진군 연평면에서 지역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산채단지에서 생산된 고구마 300kg을 지역 연평면부녀회에 전달했다.
 

옹진군 통합일자리 사업의 하나인 연평면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서는 2013년도부터 지역 야산(10,000㎡)을 개간하여 산채단지를 조성했으며 이 단지에서 가시오가피, 고구마, 김장배추 등을 재배 후 연평면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밑반찬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번 고구마 수확은 지역공동체 사업참여자(9명)가 지난봄 대가뭄(연평면 4월 기준 전년대비 강수량 15%수준)을 이겨내고 생산량 300kg의 결실을 맺은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정재호 면장은 “금년 김장철 산채단지에서 생산예정인 배추 500포기, 무300개, 대파50단 등을 활용하여 김장김치를 담그어 지역사회 어려운 주민분들께 전달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연평면 주민들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연평도에서 피어난  사랑 나눔의 소식이 최근 얼어붙은 대북 정세를 조금이나마 녹이는 따뜻한 소식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