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경찰서, 80대 궁류면 산속에서 나흘 만에 구조

입력 2017년11월15일 21시0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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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을 덮고 자 추위를 피하고 자신의 소변을 마시며....

[연합시민의소리] 15일 경남 의령경찰서는 지난 11일 의령군 궁류면의 한 산속에서 연락이 끊긴 뒤 나흘만인 15일 오전 11시께 탈진해 쓰러진 채 발견된  전모(80) 씨를 나흘만에 구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 씨는 지난 11일 의령군 궁류면의 한 산속에서 연락이 끊긴 뒤 나흘만인 이날 오전 11시경 탈진해 쓰러진 채 발견,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전 씨는  땔감을 장만하려 산속에 있다가 해가 진 뒤 길을 잃고 헤매던 중 실족해 실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 씨는 구조 직후 실종 나흘 동안  낙엽을 덮고 자 추위를 피하고 자신의 소변을 마시며 구조를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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