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민사박물관, 특별전 연계 학술강연회 개최

입력 2017년11월27일 17시22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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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립박물관의 분관인 한국이민사박물관(관장 신은미)은 12월 3일까지 진행되는 ‘새롭게 보는 하와이 漢人 독립운동 자료전’ 연계 2차 학술강연회를 11월 29일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지난 10월 개최된 정대화 부산대학교 명예교수의 ‘미주 한인사회 형성’강연에 이어 두번째의 특별전 연계 강연으로, 특별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이민사박물관 강당에서 11월 29일(수)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되며, 한국근대사회 경제사 및 인천 지역사 연구에 많은 연구 성과를 쌓은 이영호 인하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강연한다. 이영호 교수는 인천-하와이 간 이민에 관한 논문을 저술했으며, 최근 『개항도시 제물포, (동아시아 한국학연구총서 8, 민속원)』를 발간하여 그간의 인천 지역사 연구 성과를 정리했다.
 

이번 학술강연회 ‘인천-하와이 이민 및 멕시코 이민에 관해’는 하와이 이민과 멕시코 이민의 역사적 사실과 당대의 사회적 인식을 문학작품과의 비교를 통해 설명할 예정이다. 하와이 이민과 관련해서는 육정수의 신소설‘송뢰금(松籟琴)’, 멕시코 이민사는 김영하의 ‘검은 꽃’ 속에서 살펴본다.
 

신은미 한국이민사박물관 관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특별전 <새롭게 보는 하와이 漢人 독립운동 자료전>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인천항을 통해 하와이, 멕시코로 이민을 가 노동자의 삶을 선택한 선조들의 애환과 독립에 대한 염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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