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3분기 성장률 회원국 중 우리나라 1.4%

입력 2017년11월27일 17시3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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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회원국 중 2위

[연합시민의소리]27일 OECD에 따르면 우리 경제가 3분기에 예상을 넘는 고(高)성장세를 보이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상위권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회원국 성장률(전분기 대비) 평균은 1분기 0.5%에서 2분기 0.8%로 확대됐다가 3분기 0.6%로 다시 떨어졌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로 OECD 회원국들도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지만 성장폭 자체는 2분기보다 3분기 소폭 축소된 셈이다.

 

3분기 성장률이 집계된 22개 회원국 중 우리나라(1.4%)는 1.5%를 기록한 라트비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라트비아가 지난해 OECD에 가입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기존 회원국 중에서는 1위인 셈이다.

 

라트비아와 우리나라에 이어 핀란드·폴란드(1.1%), 이스라엘(1.0%) 등도 3분기 1%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어 독일·스페인·헝가리·슬로바키아(0.8%), 미국·노르웨이(0.7%), 오스트리아(0.6%), 프랑스·이탈리아·체코·포르투갈(0.5%) 등은 분기 성장률이 0.5% 이상이었다.


영국·네덜란드(0.4%), 벨기에·일본(0.3%) 등은 성장률이 0% 초반대에 머물렀다.


멕시코(-0.2%), 덴마크(-0.3%) 등은 전 분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3분기 이전에 우리나라가 OECD에서 분기 성장률 2위를 기록한 것은 2010년 1분기(2.2%)가 마지막이다.
 

3분기에 우리 경제가 OECD 내에서 최상위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기본적으로 수출이 기대치를 뛰어넘는 증가율을 기록한 덕분으로 3분기 수출은 전기대비 6.1% 늘면서 2011년 1분기(6.4%) 이후 6년 반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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