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파산 절차에 돌입'첫 사례 등장'

입력 2017년12월20일 15시0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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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빗썸 거래소 조차 서버 중단, 유빗의 파산까지,,,,' 투자자들 우려는 일파만파....'

[연합시민의소리]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해킹으로 파산 절차에 돌입한 첫 사례가 등장하면서 가상화폐 거래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있다.

중소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은 지난 19일 해킹으로 인해 이날 홈페이지 공지문을 통해 "19일부로 거래 중단, 입출금 정지 조치 및 파산의 절차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혀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

현재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현재 운영되고 있거나 조만간 오픈을 앞두고 있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는 30여개 가량에 이르며 유빗 손실액은 전체 자산의 17% 가량으로 최근 중소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우후죽순 난립하는 추세라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빗썸, 코인원, 코빗 등 이른바 '3대 거래소' 외에 중국과 일본의 주요 거래소까지 한국으로 속속 진출하겠다며 판을 불려놓은 가운데 영세한 거래소들도 앞다퉈 발을 들이미는 상황이며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는 별다른 설립 요건 없이 신고만 하면 누구나 설립할 수 있어 충분한 자격을 갖추지 못하더라도 제제할 방도가 없다.
 
현재 제도권 내에 들어있지 않은 탓에 금융당국 등에서 제대로 자격을 갖춘 사업자인지 파악하기도 어렵단 뜻이다.

그러나 빗썸과 같은 국내 최대 규모 거래소 조차 서버 중단이 잇따르는 데다 유빗의 파산까지 더해 투자자들의 우려는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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