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소방서,“요양원에 맞는 피난 요령 필요해”요양시설 현장예찰 나서

입력 2017년12월20일 21시2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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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부평소방서(서장 정병권)는 19일 화재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겨울철을 맞아 부평구 내 대형화재 취약대상을 방문해 예찰 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산곡동 소재 샤미나드 요양원을 찾았다.
 

지난 2006년에 문을 연 샤미나드 요양원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백여개의 병상을 갖추며 중풍, 치매, 만성질환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이 입소한 요양시설이다.
 

이번 예찰에서 원장 등 관계자를 만나 시설 전반에 대한 소개와 안전관리상 문제점 등을 살펴보고, 특히 재난 발생 시 입소자들의 대피방법 등을 가장 큰 관심사로 삼으며 대책을 강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병권 소방서장은 “요양원 특성상 거동이 불편한 노인분들이 많아 자발적인 피난능력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큰 인명피해를 낳을 것”이라며“대피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요양원 특성에 맞는 신속한 피난을 우선으로 주기적인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철저한 소방안전관리를 통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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