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소방서, 말보다 따뜻한 “손말” 교육 실시

입력 2017년12월22일 18시2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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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북부소방서 제공
[연합시민의소리]광주 북부소방서(서장 조태길)는 22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재난약자(농아인)에게 재난발생 시 신속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직원 대상 수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농아인협회 강사를 초청해 소방공무원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현장에서 농아인을 만났을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수화의 원리 이해와 중요 단어 표현방법들을 배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한편 광주광역시청 북구지역 장애인 통계에 따르면 청각장애인 2,602명, 언어장애인 162명으로 광주지역에서 높은 거주율을 보였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박효진 119구급대원은 “구급현장에서 농아인을 만났을 때 말이 안 통해 답답해하는 환자를 보면서 도움을 못 드리는 것 같아 죄송했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지속적인 교육을 받아 그분들 언어에 귀를 기울이고 응답할 수 있는 따뜻한 구급대원이 되고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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