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IMF, 올해 세계성장률

입력 2013년07월10일 19시5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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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치 3.1%로 낮춰

[여성종합뉴스/배은주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9일(현지시간) '세계경제전망 수정' 자료를 통해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3%에서 3.1%로 0.2%포인트 낮춰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4.0%에서 3.8%로 하향 조정했다.

IMF는 성장률 전망을 낮춘 이유로 △주요 신흥개도국의 성장 부진 △유로존의 침체 지속 △미국의 재정지출 감축 전망에 따른 수요 부진 등을 꼽았다.

국가별로 보면 선진국은 올해 1.2%, 내년은 2.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은 금융 및 부동산시장 회복 등 민간수요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 성장률은 기존의 1.9%보다 0.2%포인트 낮은 1.7%로 수정했다.

유로존은 소비심리 위축과 수요 부진, 자산 부실화 등에 대한 정책대응이 늦어지면서 올해 0.6%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일본은 확장적인 재정ㆍ통화정책과 엔저에 따른 대외수요 증가로 4월 전망치보다 0.5%포인트 높은 2.0% 성장률을 제시했다.

신흥국은 대외여건 및 자재 수출국들의 교역조건 악화 등으로 올해 5.0%, 내년 5.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보다 각각 0.3%포인트씩 내려잡은 수치다.

IMF는 "선진국은 단기적으로 경기 회복을 추진하되, 중기적으로 국가채무를 지속 가능한 수준에서 관리해야 한다"며 "특히 미국은 재정긴축의 속도를 조절하고 신뢰할 수 있는 중기 재정건전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흥국에 대해선 "거시정책과 금융안정 등 거시건전성 정책의 조화가 필요하다"며 "통화정책을 완화해 유동성과 하방위험에 대응하고 금융안정을 위한 감독 및 거시건전성 조치를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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