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6월 취업자 36만명 증가

입력 2013년07월10일 20시22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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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고용동향,"고용률 60.5%ㆍ실업률 3.1%"

[여성종합뉴스/보도자료]   6월 취업자 증가 규모가 두 달 만에 30만명대를 회복했다.

기획재정부는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6월 고용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6월 취업자는 2547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만명 늘었다"고 밝혔다.

취업자 증가폭은 올해 들어 1월 32만2000명, 2월 20만1000명, 3월 24만9000명, 4월 34만5000명, 5월 26만5000명 등 20만~30만명대를 오르내렸다.

고용률은 60.5%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도 65.1%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올랐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80만7000명으로 작년 6월보다 18만5000명(1.2%) 늘었다. 활동 상태별로는 재학ㆍ수강(15만8000명), 육아(3만1000명), 심신장애(1만7000) 등에서 증가했다. 구직단념자는 16만7000명으로 3만8000명 줄었다.

6월 실업자는 81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3.1%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증가폭은 둔화했다.

서비스업은 20만명대 증가세를 회복했다. 보건ㆍ복지(14만명) 및 사업시설관리(5만4000명) 등은 호조를 보인 반면, 예술ㆍ스포츠(-3만6000명) 및 전문ㆍ과학(-3만5000명) 등은 부진했다.

건설업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3000명 증가하며 9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농림어업에선 감소세가 이어졌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직 중심의 취업자 증가세가 계속됐다.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는 6개월째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나 감소폭은 둔화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취업자 증가를 이끌었다. 취업자가 늘면서 50~60대 이상의 고용률도 1년 전보다 올랐다. 그러나 15~29세 청년층 고용률(40.0%)은 작년 6월보다 0.7%포인트 하락하며 감소세가 지속됐다.

기재부는 "5월 고용을 제약하던 연휴 효과가 사라진 가운데 일부 고용 회복 조짐이 나타났다"며 "분기별로는 작년 4분기 이후 이어지던 고용 둔화의 흐름이 완화되면서 완만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6월에도 50대 연령층에서 높은 수준의 고용 증가세가 이어지고 상용직 중심의 취업구조로 변화될 전망"이라며 "다만, 7월에는 미국의 양적완화 위험 등 제약 요인을 감안할 때 6월 수준의 개선세가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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