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택시업계, 인천국제공항 공동사업구역 배차제 상생 방안 제안

입력 2018년01월26일 12시40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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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이용시설 운영방안
[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국제공항 공동사업구역 운영에 대한 인천택시업계의 개선요구사항을 수렴하여,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국토교통부에 제출된 인천택시업계의 개선 요구사항은 '제2여객터미널 내 택시 공동배차제 또는 제2여객터미널내 희망지역 자율선택제'시행이다.
 

인천국제공항은 2001년 개항에 따라 국토교통부에 의해 6개시[서울,인천,경기(고양,김포,광명,부천)]의 공동사업구역으로 지정되어, 통합배차방식(자율영업)으로 운영되어 왔으나, 2013년부터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의해 공항 대기장 입차순서에 따라 시・도(행선지)별 로 배차되는 지역별 배차방식으로 전환되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지역별 배차방식은 상대적으로 운행거리가 짧은 인천 택시에 피해를 주고 있어, 인천시와 인천시 택시업계는 그동안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공동사업구역 폐지 또는 공동사업구역 취지에 맞는 통합배차방식으로의 전환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인천시에서는 인천국제공항 공동사업구역 배차 체계개선을 위해, 2016년 10월 서울을 비롯한 5개 시에 인천국제공항공사 배차체계 개선 명령 요청, 2017년 7월 공동사업구역 협의를 위한 인천공항공사 방문, 2017년 10월 국회에 공동사업구역 운영방식 개선 요구와 관련된 질의서 제출, 2017년 12월 국토교통부,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 택시 단체 등과 함께하는 토론회 개최, 2018년 1월 인천국제공항공사에 택시 배차제 개선 요청 등 다각적인 방향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  

공동사업구역 폐지 또는 통합배차 방식 전환만을 요구해 오던 인천택시업계에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을 계기로 '제2여객터미널 내 택시 공동배차제 또는 제2여객터미널내 희망지역 자율선택제'시행을 상생의 방안으로 제시하였다.
 

인천시 관계자는 “제2여객터미널은 개장 초기라 공동배차제 또는 희망지역 자율선택제로 전환해도 타지역 택시업계의 반발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희망지역 자율선택제는 입차시 배차 희망지역을 기사가 선택하고 그에 따라 배차하는 방식으로, 지역 배차제 근간을 유지하면서 공동사업구역의 취지를 살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승객 집중시간대에 신속한 배차가 가능해 이용객에 대한 서비스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 택시업계는 인천시에 소재한 인천국제공항과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인천택시 업계 나름의 고육지책으로 마련한 양보안임을 감안하여, 국토교통부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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