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소방서,‘고드름과의 전쟁’..지난달 보다 출동 3배 늘어

입력 2018년01월31일 23시1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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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부평소방서(서장 정병권)에 따르면 최근 잇단 한파로 인해 고드름을 제거해달라는 민원신고로 출동한 건수가 지난 달 보다 3배 늘었다고 31일 밝혔다.  
  

구조통계에 따르면 고드름을 제거해달라는 민원으로 지난 12월에 9건, 이번 1월은 27건으로 이는 지난 달 대비 3배가 증가한 수치로 고드름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으로는 아파트 15건(41.6%), 다가구·연립·빌라 등 주택이 14건(38.8%), 상가건물 6건(16.6%) 순으로 나타났다. 
 

고드름이 생긴 위치와 장소가 제각각인 탓에 도끼, 망치, 도어오프너, 고드름제거기 등 다양한 구조장비를 이용하고 손에 미치지 않는 부분은 사다리를 타거나 옥상에서 로프를 타고 매달려 제거하는 등 소방대가 출동 후 제거까지 한 회 평균 46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 관계자는“추운 날씨 탓에 외벽의 수도관이 얼면서 대형 고드름으로 자라거나 음지에서 녹지 않고 크게 자라는 경우가 많다”며“날씨가 풀릴 때 고드름이 떨어져 지나가는 보행자가 맞을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사전에 제거하거나 어려울 경우 무리하지 말고 119에 신고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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