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2년간 실태조사,정규직 전환율 11.4%·이직자 12.8% 실업

입력 2013년07월11일 22시03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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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10.7% 인상, 사회보험 가입률도 상승

[여성종합뉴스] 고용노동부는 지난 2010년 4월부터 2012년 4월까지 기간제근로자 2만명을 표본으로 노동이동과 근로조건 변화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고용형태별 근로자패널 1∼8차 조사'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체 기간제근로자 121만5천명(추정치) 중 52.7%(64만명)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자들 중에서 다른 직장 취업자는 69.4%(44만4천명)에 달했다. 17.9%(11만4천명)은 육아·가사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접었으며 12.8%(8만2천명)은 실업자가 됐다.

자발적으로 직장을 떠난 사람은 61.3%(39만2천명)이었고 비자발적 이직자는 38.7%(24만8천명)였다. 특히 실업 상태가 된 사람 중 53.2%는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직장을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기간제근로자 중 정규직으로 전환했거나 정규직 일자리로 옮긴 사람은 11.4%(13만9천명), 무기계약 간주자는 34.9%(42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무기계약 간주자는 동일 사업체에서 2년 이상 일해 기간제법상 정규직 지위를 얻은 근로자를 말한다.

또 같은 사업체에 2년 이상 근속한 기간제근로자(57만5천명) 중에서 정규직 전환 비율은 12.3%(7만1천명)이었고, 무기계약 간주자(42만4천명)을 포함하면 기간제법에 의해 고용이 보호되는 사람은 총 86.1%(49만5천명)에 달했다.

기간제 근로자의 임금상승률은 10.7%로 전체 근로자의 평균 임금상승률(5.8%) 보다 4.9%포인트 높았다.

사회보험 가입률의 경우 고용보험은 50.8%에서 58.1%, 건강보험은 65.5%에서 73.3%, 국민연금은 54.2%에서 73.3%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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