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 평화시장 재생 노력, 재래시장에서 문화장터로

입력 2013년07월11일 23시3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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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맞이 문화행사 ‘평화시장, 살아있네!' 개최

[여성종합뉴스] 인천 남구가 원도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남구의 오래된 시장인 평화시장에서 오는13일 여름맞이 문화행사 ‘평화시장, 살아있네!'를 개최한다.

 인천 숭의 축구경기장 옆에 위치한 평화시장은 1980년대까지도 남구의 대표적인 종합시장이었다.

 그러나 구도심 지역의 인구감소와 소비생활 변화에 따라 시장기능을 잃어가고 있어 평화시장은 지역 주민들에게조차 생소한 곳이 됐다.

 이에 남구청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평화시장을 재래시장이 아닌 문화장터로서 재생하는 사업을 구상 중에 있다.

 다양한 문화행사와 더불어 비워있는 점포를 활용하여 예술가들에게 작업․전시공간을 제공하고 ‘작은 도서관' 등 주민들에게 필요한 공공시설을 유치함으로써 새로운 종류의 상업시설들이 평화시장에 자리 잡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평화시장, 살아있네'는 그 첫 번째 시도로서 평화시장 상인회가 적극 나서 준비하였다.

 평화시장의 삼각형 마당에서 이루어지는 이번 행사는 흥겨운 음악공연이 함께 하는 치킨․맥주 축제로서 한여름 밤 더위를 식힐 즐거운 지역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대규모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현실에서 원도심을 재생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하며,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한 원동력” 임을 강조하며 “이번 행사를 추진한 평화시장 상인회 등 여러 주민 조직들과 남구청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지원할 것”을 피력하였다.

 ‘평화시장, 살아있네' 치맥 페스티벌은 7월 13일(토), 오후 6시부터 진행되며, 어린이 체험행사 및 빙수축제는 5시부터 시작된다.

 치킨을 무제한 제공하는 입장권(현장판매)은 5,000원(6세 이하 무료, 어린이 4,000원), 맥주 네 잔을 포함한 가격은 8,000원이다.

 문의는 남구청 기획조정실(☎032-880-7979) 또는 지역활성화센터(☎02-2038-737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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