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광주은행 15일 매각 공고

입력 2013년07월14일 13시24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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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부산,대구은행, 광주은행-전북은행 각각관심

[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14일 금융권은 우리금융 지분의 절반 이상을 보유한 예금보험공사가 15일 우리금융 계열인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매각 절차를 공고하고 인수 희망자를 받는다고 밝혔다.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인수가는 각각 1조2천억~1조3천억원, 1조1천억~1조2천억원으로 추정,숏리스트(적격 입찰자) 작성과 예비 입찰, 실사, 본입찰 등을 고려하면 우선협상대상자는 이르면 11월은 돼야 결정될 전망이다.

BS금융지주(부산은행)와 DGB금융(대구은행)은 경남은행에, JB금융(전북은행)은 광주은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외국계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과 전북 지역 상공인들은 지방은행 인수와 관련해 정부에 우선협상권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원칙은 변함이 없다. 지역 정서 등을 고려하지 않는 최고가격 낙찰을 최우선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지역 상공인들은 국회의원들까지 동원해 금융위원회를 압박하는 상황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지방은행 매각과 관련해 지역민들에게 우선 협상권을 주는 것은 국가계약법에 위배되기 때문에 최고가격 낙찰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들 상공인이 컨소시엄을 구성해도 비금융 공동자가 돼서 허용할 수 없으며 사모펀드(PEF)에 참여하는 형태로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은행은 15일 매각 공고 후 숏리스트를 만드는데 시간이 걸려 11월은 돼야 최종 인수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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