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소방서, 화재 취약 3월 ‘부주의 화재’ 주의 당부

입력 2018년03월09일 13시06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연합시민의소리]인천 중부소방서(서장 서상철)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야외활동의 증가로 화재발생 위험도가 높아‘부주의’로 인한 화재에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인천소방본부 2013년부터 2017년 5년간 화재발생현황 통계에 따르면 전체 화재 8,666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3,867건으로 44.6%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전기적 요인이 2,375건으로 27.4%를 나타났다. 또한 화재발생이 가장 많은 달은 3월로, 발생 빈도가 10.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3월 화재발생이 가장 많은 이유로는 해빙기에 따른 긴장감 완화와 함께 건조한 봄철 날씨가 화재발생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밝혀져, 봄철 시민들의 각별한 화재예방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또한 중부소방서 관할 옹진군은 전체화재 163건 중 3월에 20건, 4월에 23건으로 3월에 이어 4월에도 화재발생 비율이 높은데, 그 원인으로는 농번기철 준비 등으로 인한 소각행위 부주의 화재가 가장 많았다.
 
또한 옹진군의 화재발생 통계를 시간대별로 분석해 본 바, 모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의 시간대에 화재발생이 집중되어있는데, 이는 가장 생산성이 활발하고 활동량이 많은 시간대에 비례해 화재가 발생해 옹진군 지역주민의 특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지난 2016년 9월 15일 옹진군 덕적도 정상에서 담배꽁초에 의한 부주의 화재가 발생해 약 1,300평이 소실되어 소방대원을 포함한 117명과 소방차량 및 헬기 7대가 동원되어 화재를 진압한 사례가 있었다. 

서상철 중부소방서장(지방소방정)은 “3월은 건조한 날씨 등으로 사소한 부주의가 산불 등의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시민들이 화기 취급 시 한번 더 뒤돌아보는 습관 등 화재예방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