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소방서, 시민 참여‘모세의 기적’길 터주기 훈련

입력 2018년03월15일 12시1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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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중부소방서(서장 박성석)는 지난14일 오후 2시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 참여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소방차 6대와 소방대원 18명을 동원해 소방차가 사이렌을 켜고 홍보문구를 방송하면서 출동하여 운전자들이 실제 양보 운전하는 요령을 직접 체득하고 양보운전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소방차량 동승체험을 신청한 전민선 시민(여,32세)과 어린이 2명이 고가사다리차 출동 차량에 탑승해 긴급 차량 출동 시 양보운전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했으며, 중부소방서에서 출발해 신포시장, 동인천역, 도원역을 거쳐 다시 중부소방서로 돌아오는 구간으로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전민선 시민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양보 실천으로 소방차량에 길을 비켜주는 모세의 기적을 직접 볼 수 있었다.”며 “더 이상 소방차량에 대한 양보가 ‘기적’이 아니라 당연한 ‘의무’라는 걸 시민 의식 속에 깊게 자리 잡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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