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6.13 예비후보 '10명 중 4명 전과자' 42.1%인 69명......

입력 2018년03월19일 15시34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시장 2명, 구청장 17명, 시의원 23명, 구의원 27명...

[연합시민의소리] 19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6.13일)는 치러지는 각급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인천지역 예비후보 10명 중 4명은 전과자인 것으로  42.1%인 69명이 전과자로 나타났다.

  
중안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인천지역에서 등록한 지방선거 예비후보는 ►시장 3명(더불어민주당 2, 정의당 1) ►교육감 2명 ►구청장 35명(민주당 20, 자유한국당 7, 바른미래당 5, 정의당 2, 무소속 1)►시의원 54명(민주당 34, 한국당 15, 바른미래당 2, 노동당 1명, 무소속 2) ►구의원 70명(민주당 25, 한국당 25, 바른미래당 11, 정의당 3, 민중당 2, 우리미래 1, 무소속 3) 등 164명이다.
 


후보등록과 함께 ‘후보자 등록신청 개시일 전일’(5월 23일)까지 공개하는 이들 예비후보의 전과 기록을 분석한 결과 42.1%인 69명이 전과자로 전과 기록이 있는 예비후보는

시장 2명, 구청장 17명, 시의원 23명, 구의원 27명이다.

 
또 정당별 예비후보 전과자 비율은 ▲민주당이 81명 중 34명으로 42.0% ▲한국당 47명 중 24명으로 51.1% ▲바른미래당 18명 중 4명으로 22.2% ▲정의당 6명 중 3명으로 50.0%다.

 
전과 건수는 1건 36명(52.2%), 2건 17명(24.6%), 3건 8명(11.6%), 4건 4명(5.8%), 6건 3명(4.4%), 7건 1명(1.4%)으로 집계됐다.

 
이중 사회변혁운동으로 인한 (국가보안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는 9명으로 분석, 민주당 김교흥 인천시장 예비후보, 정의당 김응호 인천시장 예비후보, 민주당 안희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 정의당 배진교 남동구청장 예비후보, 민주당 강병수 부평구청장 예비후보 등 5명은 민주화운동에 따른 전과로 판단된다.

 

전과 중 가장 많은 것은 도로교통법(음주운전 포함) 및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29명이 해당됐고 나머지 전과는 폭력, 재물손괴, 사기, 무고와 건축법, 저작권법, 자동차관리법, 의료법, 대기환경보전법, 부정수표단속법, 식품위생법, 주차장법, 상표법,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 다양했다.

 
6건의 전과 기록이 있는 자유한국당 구의원 예비후보 L씨는 특수절도, 사기, 도박개장·음반비디오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 위반, 음주운전 2회, 음주측정거부 등으로 두 번의 집행유예와 다섯 번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바른미래당 S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차량), 공용건물 손상 및 폭력, 폭력 및 도로교통법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 상해,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 6건의 전과로 한 번의 집행유예와 다섯 번의 벌금형에 처해졌다.

시민들은  이번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범죄경력 경연장 같다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어 정치 혐오로 보여질 우려가 있다며 지방선거에 회의론을 우려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