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한국GM대책 특별위원회'한국GM 노조 간부진과 간담회 진행'

입력 2018년04월17일 19시1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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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이미 1월부터 GM사태로 인해 부평, 창원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고 내수시장 판매 또한 무너진 상황”

[연합시민의소리] 더불어민주당 한국GM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홍영표)와 금속노조 한국GM 지부(지부장 임한택), 글로벌GM은 한국GM 법정관리는 절대적으로 피해야 하며 이를 위한 노사간 조속한 임금단체협상(이하 임단협) 타결에 뜻을 모았다.


한국GM 특위는 17일 인천 부평구 소재 한국GM 본사 노조사무실 대회의실에서 한국GM 노조 간부진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임단협이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특위가 나서 교섭상황을 점검하고 노사측 견해차를 좁히고 중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영표·윤관석·박남춘·박찬대·유동수·신동근 국회의원을 비롯해 차준택 부평구청장 예비후보(GM 특위 위원)이 참석했으며 노조 측에서는 임한택 지부장, 김경호 정책실장 등 노조 간부진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홍 위원장은 한국GM 법정관리를 ‘파국’으로 규정하며 절대적으로 막아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GM 정상화는 촌각을 다투는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이미 1월부터 GM사태로 인해 부평, 창원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고 내수시장 판매 또한 무너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법정관리로 들어가면 기약 없이 2~3년이 소요될 수 있다”며 “마지막까지 노사간 대화를 통해서 원만하게 합의점을 찾아야하며 특위 또한 회사측에 책임감 있는 계획과 교섭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노조는 이미 임금 동결, 성과급 유보 등 2000억 원에 달하는 양보와 희생을 했지만 회사 측은 후생복리 800억 유보 등 추가적 자구책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군산공장 재가동 및 안정적 고용보장, 구체적 신차종·물량이 보장되지 않은 상황에서 회사 요구에 동의하기는 불가능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임단협 타결이 늦춰지는 이유는 회사측의 미온적이고 불성실한 교섭태도 때문”이라며 “노조는 회사 정상화를 위해 밤을 새서라도 교섭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부연했다.


특위와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간담회를 진행한 배리 앵글 GM 해외사업 사장또한 조속한 교섭재개 및 임단협 타결 필요성에 동의했다.


홍영표 특별위원장에 따르면, 글로벌 GM은 노조, 산업은행, 정부 등 여러 가지 중첩된 이슈를 제한된 시간내에 해결하는데 큰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앵글사장도 임단협과 관련해 ‘시간’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면서도 “(앵글 사장 또한) 노조 요구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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