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암모니아 누출 '소동'

입력 2013년07월25일 22시26분 시민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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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기관들 ''눈이 따갑다' 통증 호소 '이상없다'

[여성종합뉴스]  25일 오후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10과11라인 장비 반입구에서 작업하던 하청업체 직원 4명이 '눈이 따갑다'며 통증을 호소로  불상의 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소동이 빚어졌다.

삼성전자 등은 하청업체 2개사 직원 4명은 이날 오후 3시 55분경 10과11라인 입구에서 작업 중 눈이 따끔거린다며 사내 소방대에 신고했다.

사내 병원으로 옮겨진 이들은 D사 소속 3명, R사 소속 1명으로 검진한 결과 이들 모두 이상이 없다는 소견,  R사 소속 직원 1명은 과거 심근경색으로 수술받은 전력이 있어 화성 동탄성심병원으로 옮겨 정밀검사까지 받았지만 역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측은 전날 11라인에서 진공펌프 교체작업을 하고 나서 철거한 진공펌프를 10과11라인 장비 반입구에 쌓아놓았는데 이 주변에서 냄새가 난 것이라 말하고 경기도 환경안전관리과 환경사고팀은 "반도체 생산라인에 있는 펌프교체작업을 하면 배관 등에서 암모니아성 냄새가 날 수 있다"며 "생산라인의 암모니아 누출 사고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도 유해가스측정장비로 10과11라인 장비 반입구 안팎을 측정했으나 암모니아 농도는 0ppm으로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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