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3군수지원사령부와 ‘군진의학 공동연구’

입력 2018년05월21일 12시44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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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감염병 예방활동을 위한 부대 내 감염병 매개체 조사

[연합시민의 소리]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관내 제3군수지원사령부와 군 감염병 예방활동을 위한 군진의학 연구사업을 공동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제3군수지원사령부와 2016년부터 군부대 내 감염병 매개체에 대해 공동으로 조사사업을 수행해 왔다.


공동연구 내용은 모기채집 및 형태학적 분류·검사장비의 공동사용·채집된 모기 시료에 대한 정밀 분석 등으로 사업 결과는 군 및 공중 보건 향상 목적의 연구자료로 활용된다.


올해는 기존 내륙부대 2지점과 해안부대 2지점에 신규로 내륙 모기 서식 밀집 의심지점을 1지점 추가하여 총 5개 지점에서 5월부터 9월까지 BG-sentinel trap*법을 이용하여 모기를 채집한다.
   (*이산화탄소, 암모니아, 젖산 등을 이용해 모기만을 선택적으로 유인하는 채집법)


채집된 모기는 종별 분류하여 얼룩날개모기류에서는 말라리아원충 감염을, 그 외 모기종에 대해서는 지카바이러스, 뎅기열, 웨스트나일열, 황열, 일본뇌염 등이 포함되는 플라비바이러스 병원체 감염을 확인하여 모기 매개 병원체 발생 변화 및 감염병 확산에 대한 효과적인 감시·방제체계를 구축하는데 활용할 방침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관내 군부대와 협업을 통해 매개체에 의한 감염병 유입 및 확산에 대한 감시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사회의 공중보건 향상 및 군 감염병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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