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신국제여객터미널 등대점등행사 개최

입력 2018년06월02일 19시4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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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는 2일 신국제여객터미널에서 전세계 항로표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2018 세계등대총회의 마지막 행사로 새로 건설된 등대의 점등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등대는 2013년 9월부터 건설을 계획해 항구도시 인천에서 세계와 소통하기 위해 ‘바다에 띄우는 유리병 편지’ 모양을 형상화하여 제작됐다.
 

또한, 2018년 하반기에 준공되는 크루즈터미널과 2019년 상반기에 준공될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안전 운영을 환하게 밝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될 예정이다.
 

2017년도에 인천신항 컨테이널 터미널이 완전 개장하면서 컨테이너 물동량 305만TEU를 달성하면서 글로벌 40위권 컨테이너 항만으로 도약한 인천항은 크루즈터미널과 신국제여객터미널이 본격 개장되면 해양관광 거점항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 행사에서는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을 비롯해 프란시스 자카리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사무총장, 최준욱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프란시스코 레볼로 IALA 이사회 前의장, 김영신 IALA 이사회 現의장, IALA 24개 이사국 대표 등이 참석해 등대점등식과 핸드프린팅을 진행했다.
 

점등행사를 마치고 난 뒤 송도컨벤시아 2층으로 이동해 약 400명의 참가자들과 환송만찬을 진행했으며, 다음 개최국인 브라질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한편, ‘2018 세계등대총회’는 1929년부터 4년마다 개최하는 국제회의로 항로표지분야 국제협력 강화 및 기술공유 등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인천에서 개최되었으며, 이번 총회에서는 ‘성공적인 항해, 지속가능한 지구 - 하나 된 세상에서 새 시대를 열어가는 항로표지’라는 주제로 IMO(국제해사기구), IALA(국제항로표지협회) 등 국제기구와 국내외 항로표지 전문가와 연구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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