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소방서,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 당부

입력 2018년06월07일 12시2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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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중부소방서(서장 박성석)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 중 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오후 7시 57분경 자월도에서 강 모 씨(남, 46세)가 작업도중 배척(쇠지랫대)에 얼굴을 부딪혀 안면부 좌측 눈 옆 1cm가량의 열상을 입었으며, 상처가 지혈이 되지 않아 구급대원의 응급처치를 받고 해경정을 통해 병원으로 이송된 바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2014년~2016년)동안 전국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농기계 관련 안전사고가 847건 발생했으며, 5월과 8월 그리고 10월에 전체 사고의 45%가 발생했다.
 
안전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농기계는 경운기로, 절반이 넘는 448건(52.9%)을 차지했으며, 트랙터(62건, 7.3%), 탈곡기(47건, 5.5%), 건조기(46건, 5.4%)가 뒤를 이었다.

사고 유형 중에는 농기계에 눌리거나 끼이는 사고가 318건(37.%으로 가장 많았고 주로 사용자의 조작 미숙과 사용자 부주의가 주요 사고 원인이었다고 분석했다. 

농촌지역의 고령화로 농기계를 다루는 연령대가 70대 이상으로 사고발생시 신속한 대응의 어려워 심한 경우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계 사고를 예방하기위해서는 농기계 사용 전후 철저한 장비점검, 농기계 조작요령의 정확한 숙지, 음주 후 농기계 운전 금지, 소매나 옷자락이 조여진 복장 착용, 추락, 전도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농로나 내리막길, 모퉁이에서는 서행 주행 등이 있다.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농기계 사고는 가벼운 찰과상에서부터 사망사고 까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은 농기계 작업 전 안전사고 예방 수칙을 지켜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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