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들과 8개 대학 학생회, 기자회견

입력 2013년08월01일 16시2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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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민자기숙사비 책정근거 공개하라"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과 8개 대학 학생회는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자기숙사비 책정 근거를 공개하라고 대학들에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6월 민자기숙사가 있는 12개 대학에 기숙사비 책정 근거와 관련된 정보를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단 한 곳도 응하지 않았다"며 "조만간 이들 대학을 상대로 정보공개 청구 소송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은 근거도 모르고 비싼 기숙사비를 내야 하는 실정"이라며 "대학들은 하루빨리 책정 근거를 공개해 학생들의 정당한 알 권리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견에는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를 비롯해 민달팽이유니온, 대학생주거권네트워크, 청년유니온 등 시민단체들과 경기대 총학생회, 동국대 총학생회, 숭실대 총여학생회, 연세대 사회대 학생회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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