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남해안 오션뷰 명소 20선’ 선정

입력 2018년07월22일 18시4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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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오션뷰 명소 20선 현황도
[연합시민의소리]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전남 고흥에서 경남 거제까지 남해안 7개 시·군 해안도로를 따라 바다 및 해안경관이 우수한 조망점을 골라 올 휴가철에 가 볼만한 곳으로 ‘남해안 오션뷰(Ocean View) 명소 20선’을 선정하여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남해안을 국제적인 해양·생태 관광 거점이자 서울· 제주·부산에 이은 국내 제4대 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남해안 발전거점 조성 기본구상’을 수립(‘17. 12.)하였으며, 최우선 실행 과제로 ’남해안 오션뷰 명소화‘를 선정하고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이번 ‘오션뷰 명소 20선’ 선정·발표는 남해안 해안 경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되었으며, 앞으로 해안 경관 명소에 예술적 감성이 더해진 전망 공간(건축가, 설치미술가 등 참여)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남해안을 국제적 해안 경관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오션뷰 명소 20선’에는 고흥군 5곳, 여수시 3곳, 순천시 1곳, 광양시 1곳, 남해군 4곳, 통영시 3곳, 거제시 3곳이 포함됐다.
 

이들 지역은 아름다운 경관뿐만 아니라 방문객 편의시설,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성 등도 함께 고려하였고, 지자체의 추천과 전문가들의 현지답사와 평가를 거쳤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국민들이 남해안 오션뷰 명소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오션뷰 명소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담긴 누리문서(웹 페이지)를 제작하여 국토교통부(www.molit.go.kr)와 경남·전남 및 8개 시·군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제공하고, 홍보책자도 발간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누리문서와 홍보책자에는 전문 여행작가들이 해안 경관 명소를 직접 다니면서 체험한 경험과 느낌을 생생하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여행의 흥미를 배가시키기 위해 아름다운 해안경관 사진과 자세한 설명, 그리고 주변 여행 명소, 지역축제, 먹거리, 특산물에 대한 정보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오션뷰 명소 20선’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남해안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이며, 지역축제 및 주변 관광명소와 연계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여름휴가 기간 동안 ’남해안 오션뷰 명품 20선‘ 사진 공모전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 공모전은 사회 관계망(인스타그램)에 해안 경관 명소 20개 전망대를 배경으로 가족, 연인, 친구들의 사진을 게재하면 게재된 작품을 심사하여 포상할 계획이다.

공모전에 대해서는 추후 국토교통부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 오션뷰 명소 20선 소개>

‘지붕없는 미술관’이라는 별칭을 가진 고흥군에서는 8개 시군 중 가장 많은 5곳이 명소로 선정되었다.
 

고흥군 끝자락에 위치하여 넓은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거금도 금산해안도로의 숨은 보물인 금의시비공원에서 시작하여, 소록대교와 녹동항이 바라다 보이는 녹동전망대, 물고기를 부르는 활엽수림 바다 전망대로 이름만 들어도 가고 싶은 더수연안길 어부림, 고흥의 다도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남열리 해안도로의 숨은 노변전망대 지붕없는 미술관, 우주여행처럼 짜릿한 다도해 특급 전망대이자 360도 파노라마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는 우주발사전망대로 쭉 이어지는 코스이다.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시에서는 넒은 공원과 산책로를 따라 특색있는 갯벌 경관을 만날 수 있는 와온해변 전망대가 명소로 선정되었다. 남해안의 다른 시·군에서는 보기 힘든 순천만의 습지경관은 오션뷰의 다채로움을 더해준다.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시에서는 3곳이 명소로 선정되었다.
 

갯벌과 작은 섬들이 맞닿아 있는 해안도로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여자만을 바라 볼 수 있는 어촌마을 풍경의 전망공간인 여자만의 갯벌 놀이터 갯가노을 전망대, 습지와 바다가 어우러진 생명의 땅 가사리습지생태공원 방조제, 남도의 미항(美港) 여수 밤바다의 화려한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돌산공원 전망대로 이어진다.
 

‘Sunshine’ 광양시에서는 광양 망덕포구가 명소로 선정되었다. 섬진강 끝자락에서 강이 바다가 되는 경관을 볼 수 있는 명소로, 오래된 수문, 배알도, 해상보도교 등 망덕포구만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보물섬이라 불리는 남해군에서는 4곳이 명소로 선정되었다.
 

이순신 장군이 순국하신 노량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관음포 첨망대, 아름다운 논들의 등고선 다랭이 논밭과 푸른 남해바다가 어우러져 한폭의 수채화를 자아내는 다랭이마을, 에메랄드빛 바다와 반달모양의 아름다운 은모래 해변을 감상할 수 있는 상주은모래비치 전망쉼터, 독일식 주택의 주황빛깔 지붕과 마을 앞 바다가 어우려져 외국에 여행 온 듯한 기분을 선사하는 독일마을 전망대로 이어진다.
 

‘바다의 땅’ 통영시, ‘Blue City’ 거제시는 모두 각각 3곳이 명소로 선정되었다.
 

통영시는 삼천포 방면이 내다보이는 넓은 바다, 다도해 경관이 펼쳐진 사량도 상도 해안도로, 붉은 태양이 다도해 바다로 지는 일몰과 노을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달아공원, 음악당 건물과 연결된 전망데크 산책로를 따라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다도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통영국제음악당 해상데크, 거제시는 비포장 도로구간에 위치하면서 마치 신들이 건너는 징검다리처럼 크고 작은 섬들이 길게 도열해 펼쳐져 있는 병대도 전망대, 경관이 빼어나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신선대와 바람의 언덕, 해변의 백사장과 맑고 푸른바다의 아름다운 조화가 돋보이는 구조라 해변이 여기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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